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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3차 경제산업포럼 ‘AI와 포스트휴먼’ 성료 - 인더스트리뉴스

금요일, 10월 25, 2019

11:17 오전

클리핑 출처: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39

정·재·학계 주요인사 대거 참석… 전문가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갈 미래사회, 반드시 대비해야” 입 모아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공동주최한 제13차 경제산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전망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기술을 바탕으로 해석하는 일반적인 관점과 달리 인문·사회·정치적 관점에서 미래사회에 대한 분석과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제13차 포럼이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10월 24일 개최됐다. [사진=폴리뉴스]

이번 포럼은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가 기조발제를 했으며 사회는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패널로는 김재희 을지대 교양학부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구본권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참여했다. 경제, 금융 관련 내용을 다뤘던 기존 포럼과 달리 미래사회를 주제로 개최돼 향후 포럼의 주제 폭을 다양하게 넓힐 계기를 마련하는 등 의의를 더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정계에서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전 국회의장, 포럼 공동대표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문장, 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박준희 아이넷티비 회장, 조용택 KT 전 부사장 등 학계, 언론계, 대기업·중견·중소기업 CEO와 임직원을 포함한 재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과통일포럼 상임운영위원장인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에서는 이미 우리의 일상에 침투해 있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명암을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대응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모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 상임고문인 정세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회를 인공지능에 맡겨도 될지 의문과 과제를 갖게 하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포럼 공동대표인 정우택 의원은 “상생과통일포럼은 지난 5년간 다양한 주제로 한국 사회에 공론의 장이 돼 왔다”며, “이번 포럼은 특별히 AI를 주제로 담은 만큼 미래사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미래가 올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의미있는 주제를 제시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박순자 의원은 “AI가 머지않아 우리 일상에 녹아들 것이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겪어야할 문화·산업·경제·예술분야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새로운 분야인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좋은 말씀을 청취해 국회활동에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는 먼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했다. 신 교수는 “‘4차혁명’이란 산업과 경제, 정치를 넘어 훨씬 더 근본적인 수준의 변화를 뜻한다”며, “특히 인간과 기계,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사이의 이원적 구분이 해체되면서 사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사회의 핵심은 ‘공존’으로 인간과 비인간 간의 공존을 유지하고 인공지능보다 인간이 우월하다면 우리는 그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책임을 져야한다”며 기조발제를 마쳤다.

패널토론에서 패널들은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미래 사회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사진=폴리뉴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사회를 맡은 이중원 교수와 김재희 교수, 이상욱 교수, 구본권 기자 등 패널들은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미래 사회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첫 토론자 김재희 교수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인간의 활동을 노동으로 여기고 임금으로 계산하는 노동중심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기계가 인간을 대신해 노동을 하는 탈 노동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포스트휴먼의 사회에서는 삶의 패러다임이 노동에서 기술적 활동으로 바뀔 것”이라며, “포스트 휴먼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우리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통제하며 주체성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을 이어간 구본권 기자는 “기술 발달은 기계가 인간과 유사하거나, 더 뛰어난 인식과 판단, 실행 능력을 갖추게 되는 ‘포스트휴먼 시대’를 불러왔다”며, “로봇과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신의 대리수행자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전례 없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사회가 기술을 제대로 통제해야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며, “사회 구성원 전체의 논의와 참여로 기술권력을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욱 교수는 “인간 지능과 다른 인공지능 등장의 맥락에서는 인간중심주의 시각에서 이해되던 인문주의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인류의 미래를 고려하면 ‘낯선’ 인공지능 시대의 포스트휴머니즘은 점진적이고 사회구성적 방식으로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는 ‘태도’로 이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인간만이 존엄하다는 생각처럼 21세기 맥락에서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인간만이 권리를 갖는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생각을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재평가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제1차 포럼을 시작으로 금번 13차까지 이어진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의 공동포럼은 정치・경제계 저명인사 초청강연과 전문가토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현안 등을 점검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ag

#AI #4차혁명 #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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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연구자 네트워크가 창립되고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http://posthuman.or.kr/

 

포스트휴먼 연구자 네트워크 Posthuman Studies Korean Network

Posthuman Studies Korean Network

posthuman.or.kr

포스트휴먼 연구자 네트워크의 학술대회 및 포럼 등의 각종 정보나
그 외 다양한 포스트휴먼 관련 학술정보, 도서정보를 공유하고

소규모세미나와 온라인포럼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를 많이 공유해주시고,
웹사이트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이곳이 포스트휴먼에 관심 있는 연구자, 예술가, 시민 들의 열린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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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120531/46642214/1

인간은 새로운 몸 원해… 마음을 기계로 옮길 것

■ 이화여대서 ‘인간과 기계… 포스트휴머니즘’ 학술대회

칼이나 방패를 ‘신체의 확장’으로 여기던 시대와는 달리 이제는 기계와 인간이 ‘결합’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 팔다리에 맞춘 장비를 입으면 몇십 배나 힘을 강화시켜 주는 장치가 개발되는가 하면 아이팟을 편리하게 쥐기 위해 손바닥 피부 안쪽에 자석을 이식하는 예술가도 나왔다. 기계와 인간의 결합은 궁극적으로 인간과 같은 도덕적 감정을 가지는 컴퓨터를 지향하고 있다.

인체로의 기계 침투가 가속화되면서 부딪히게 되는 쟁점들을 짚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원장 장미영)이 6월 1, 2일에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여는 ‘인간과 기계―기술, 문화, 예술에서의 포스트휴머니즘’ 학술대회다.

인간은 오늘날 기계적 기술뿐 아니라 유전자 조작 같은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근본적인 인간 변형의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자신의 신체나 정신을 마음대로 선택하고 변형해도 좋을까. 

마이클 하우스켈러 영국 엑스터대 교수는 미리 배포한 ‘뒤죽박죽인 신체들―성형수술에서 정신 업로드까지’ 발표문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욕구와 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현실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몸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인간은 가능한 한 오래 살기를 희망하지만 몸은 그에 따르지 못하므로 새로운 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인류가 가진 몸에 대한 오래된 관점, 즉 ‘잘 설계된 걸작’이라는 인식은 폐기된다. 하우스켈러 교수는 앨런 뷰캐넌의 ‘인간 유기체는 극도로 취약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인류가 살아남고자 한다면 이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인용하며 그 개선의 궁극적 형태는 마음을 신체(기계)로 옮기는 ‘마인드 업로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의 정신마저 컴퓨터로 대체된다면 존엄성의 문제는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개선된 인간’의 존엄성 문제에 대해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교수는 ‘견고한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인간, 유인원 그리고 컴퓨터의 도덕적 지위에 관하여’ 발표문에서 “컴퓨터가 의식의 한 유형을 발전시킨다면 컴퓨터 또한 적절한 도덕적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인류가 마주칠 과제에 대해 줄리언 사불레스쿠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미래의 요구―도덕적 능력의 생명공학적 향상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문에서 “첨단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도덕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인류는 과학기술을 이용해 지금까지 우리의 사회적 환경과 자연환경을 급진적으로 변형시켜 왔지만 우리의 도덕적 기질은 사실상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미 존재하는 무기나 핵무기로 지구상의 생명체를 모두 멸종시킬 수 있음에도 인류의 도덕적 능력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도덕 교육을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전학과 신경생물학에 대한 인류의 지식은 동기부여에 관한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단계에 있으므로, 전통적인 도덕 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덕적 능력을 생명공학적으로 향상하는 기술을 본격 탐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휴머니즘’으로 대변되는 인간과 기술 사이의 여러 쟁점을 ‘과학, 기술, 예술에서 인간 신체의 변형’, ‘인간 향상의 윤리적 쟁점’, ‘예술에서 포스트휴먼의 재현’, ‘인간 존재론에 대한 포스트휴먼적 영향’ 등 주제로 나눠 9명의 학자가 발표한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blog_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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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mers와 Clark가 함께 쓴 논문 "The Extended Mind"입니다.
http://consc.net/papers/extended.html

Andy Clark의Supersizing the Mind에 대한  책 정보입니다.

Chalmers 가 Andy Clark의 Supersizing the Mind 에 쓴 "Foreword"입니다.
http://consc.net/papers/supersizing.pdf

London Review of Books에 실린 Supersizing the Mind에 대한 Fodor의 서평과 Clark의 간단한 답변입니다.
http://www.lrb.co.uk/v31/n03/jerry-fodor/where-is-my-mind

Fodor의 서평에 대한 Chalmers의 컴멘트입니다.
(http://fragments.consc.net/djc/2009/02/fodor-on-the-extended-mind.html)

Richard Menary가 편집한 확장된 마음에 관한 Anthology, The Extended Mind입니다.

"Active Perception and Vehicle Externalism", a revision of ch. 8 of Consciousness in Action (Harvard University Press, 1998), which resolves an ambiguity in the published text.

Topoi에서 "확장된 마음, 체화된 마음, 그리고 enactivism"에 관한 특집호가 나왔었네요.
Topoi Volume 28, Number 1, March 2009, Special Issue on Embodied Mind, Extended Mind, and Enactiv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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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이정모 교수님의 블로그 주소입니다. 체화된 마음과 관련된 많은 포스팅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metapsy)


이정모 선생님의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된, qualia님의 알라딘 블로그입니다. 심리철학과 관련된 정보가 많이 있네요.
(http://blog.aladin.co.kr/qualia). 여기서 Topoi 특집호에 관한 정보를 가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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