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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06 SIMON 오디오의 AIO

wslim lite 를 대체할 만한 물건을 폭풍 검색합니다. A 출판사의 대표님께서 사이먼 오디오라는 곳에서 올인원 앰프를 공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해주셨습니다. simon이라는 이름의 끝판왕 올인원입니다. 가격도 예산을 넘어서고 실제로 물건을 언제 수령할 수 있을지가 불분명합니다. 그런데 이미 그전에 공제한 AIO라는 이름의 올인원 앰프가 있네요. 새로운 올인원 앰프 공제때문에, 중고 매물이 갑자기 쏟아져 나오네요. 네트워크 쪽의 소소한 버그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 같지만, 일단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스피커에 물리자 말자, 대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슬림라이트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해소되고, 이 정도라면 기기바꿈 없이 꽤 오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pc 오디오를 시작할 때 에이프릴의 da100s 를 사용했고, dp1 헤드폰+프리 앰프도 잠깐 사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dp1의 경우 쿨앤클리어 성향으로 날카로운 해상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da100s는 나름 묵직하면서 해상도도 나쁘지 않은, 당시 pc를 통해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감탄하면서 꽤 오래 사용한 바 있습니다.

AIO는 디지털 방식이 아닌 A/B 방식의 인티앰프와 ES9038pro 라는 고급 칩을 사용한 dac, 튜너, 네트워크 플레이어, 탑로딩 방식의 cd 플레이어까지 있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춘 올인원 시스템입니다. 소리는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아날로그 스러운 소리가 납니다. 프로악 D2에서 이제 프로악 다운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헤드폰 단자도 있어서, HD800을 물려봅니다. 착색이 있는 것 같지만, 오랫만에 HD800에서 꽉 찬 소리가 납니다. 정말 스피커와 케이블만 물리면 되니, 가격을 감안하면 황송한 소리입니다. 물론 분리도가 엄청남 하이엔드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진득히 오랫동안 음악을 듣게 하는 기기입니다. 적당한 선명도와 나름 윤기가 있는 하이파이적인 음악성이 있는 소리. 덧붙여, 여러 소스를 활용하다보면 AIO의 리모컨이 생각보다 엄청 편합니다.^^

케이블+스피커+앰프+소스 기기 모두 포함하여 500이하에서 시스템을 꾸민다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공구 신청은 못했지만, 앞으로 나올 simon의 소리가 궁금해집니다. 현재 아크로링크의 벌크 스피커케이블 7n-s1400 leggenda 를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소리가 어떻게 바뀔까요?

음악 감상은 맥프로에 설치된 룬 서버에서 usb로 AIO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AIO가 roon ready가 아니어서, node2을 영입하여 동축으로 AIO와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usb 연결이 배음을 포함하여 훨씬 풍부한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노드2 연결은 소리의 풍부함은 줄어들지만, 나름 깔끔하여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룬으로 타이달의 mqa 파일을 들을 때, usb연결은 가끔 디코딩에서 버퍼링이 생기며 곡들이 넘어가는 현상이 생기는데, 노드2는 하드웨어 기기에서 디코딩을 하기 때문인지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네요. 

그런데 유튜브를 통해 영상과 함께 음악을 듣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네요. 유튜브는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를 LG 프로젝트와 연결하고, 프로젝트의 광출력을 AIO에 연결하여 듣고 있습니다. 소리도 나쁘지 않고, 영상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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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n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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