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pda부터 소니의 클리에, LG의 스마트 폰, 삼성의 블랙잭과 미라지 등등, 나름 모바일 기기는 많이 써 본 편이다. 며칠전 드디어 한국에서도 아이폰이 출시되고, 아들 놈이 먼저 질렀다. 아들 녀석의 아이폰을 하루 정도 가지고 놀다보니, 정말 놀라운 충격이다. 딱 필요한 기능에, 말 그대로 포터블 컴퓨터라는게 어색하지 않은 정말 물건이다. 하루 생각하고 그 다음날 바로 기기 변경을 했다. 작년 세계 철학자 대회에서 호주의 찰머스와 점심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내내 아이폰 자랑 뿐이었다. 이제 왜 그가 그렇게 아이폰 자랑을 했는지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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