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HD1에서 페리도트로 업글을 했다.
일단 외부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는 대만족이다.

BOSE의 Freestyle이란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새털라이트 2개와 앰프를 내장한 서버우퍼 하나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다. 몇 년 전에 xbox와 함께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거의 사용을 않다가, HD1덕분에 PC용 스피커로 변신하여 엄청 잘 활용하고 있었다. 지금은 단종이 된 모델인데, 요즘 Bose CineMate Speaker System 으로 팔리는 놈과 같은 모델로 추정된다. 리모컨을 제외하면, 모양이나 제품설명, 가격이 동일하다. 
페리도트로 바꾸고 나니, 일단 소리가 힘있게 나오고 해상도가 높아졌다.

그런데 외부스피커로 나오는 소리와 헤드폰으로 나오는 소리가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헤드폰은 그라도 RS-1을 사용하고 있는데, 소리가 너무 날카롭게 들려서 귀가 쉽게 피곤해진다. 저녁 내내 HD1과 페리도트를 번갈아 끼워가며 여러가지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HD1은 힘은 딸리는 것 같지만 부드러운 소리가 나오고, 페리도트는 강하지만 날카로운 소리가 난다. 그러다 보니, 헤드폰으로는 음악을 오래 들을 수가 없다. 에이징이 덜 된 탓일까, 아니면 그라도와 궁합이 안맞아서 일까?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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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n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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