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학기 논리와 사고 강의 계획안입니다.

 

논리와 비판적 사고 2015-1학기.pdf

 

Posted by dean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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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센뮤러 카페에서 베럼의 S-1 파워케이블 대여 이벤트가 있었다. 1주일 동안 대여해서 청음한 후에 간단한 사용기를 카페나 블로그에 올리는 행사이다. 1주일이라고는 하지만 화요일 저녁에 받아서 다음 주 월요일에 보내야 하므로 실제로 주어진 시간은 5일 정도이다. 그런데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나에게 배당된 주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실제로 청음할 수 있었던 시간은 불과 서너 시간, 그 중에서도 비청을 해가며 주의 깊게 들은 시간은 불과 30여분이었다. 그럼에도 베럼 케이블이 어떤 소리를 내어 주는지에 대한 약간의 감은 잡을 수 있었다.


현재 메인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원부와 파워케이블의 구성을 전기신호가 흘러가는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멀티탭: 스와니 오디오의 3680 전원 컨디셔너 + PS 오디오 AC12 가품

NAS: WNAS1 + 비아블루 X-25 KSE  센뮤러 공구케이블

네트워크 플레이어: LInn Sneaky DS + 조이투오디오 흑단파워케이블

DAC: Naim DAC + PS Audio 스테이먼트 파워케이블

인티앰프: 플리니우스 9200se + 와이어월드 일렉트라 5.2



두어달 전에 멀티탭의 케이블을 AC3정품에서 AC12가품으로 바꾸었는데, 전체적으로 소리에 힘이 붙으면서 양감이나 펀치력 등이 모두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 구성으로도 나름 만족스러운 소리가 나고 있어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았지만,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인티앰프에 물려 놓은 파워케이블을 바꿀 경우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 궁금한 부분은 항상 있었다.


베럼 케이블을 통해서 최소한 소스부 파워케이블의 변화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의 제일 위에 있는 놈이 Linn의 Sneaky 인데 원래는 조이투오디오의 흑단 파워케이블이 꼽혀 있었다. 흑단 케이블은 지금도 조이투오디오의 홈페이지에 가면 19만원에 팔고 있는데 나름 가격 대비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서 몇년 동안 애용하고 있는 놈이다.


그 자리에 베럼의 S1 케이블을 꼽고 음악을 틀어 보았다. 최근에는 아이폰에서 지니뮤직을 이용하여 flac 스트리밍으로 가벼운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 미생의 사운드 트랙으로 인기를 끈  한희정의 내일, 케이팝 스타 이진아의 마음대로 등을 들어보았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변화는 내일에 나오는 기타 반주이다. 으잉! 이 곡의 기타 소리가 저렇게 좋았나? 기타의 통울림 뿐 아니라 선을 긁는 소리가 가슴을 후벼판다. 듣다보니, 이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 곡에  의외로 여러 악기의 연주가 많이 들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악기들 소리가 서로 잘 분리되며 모두 자기 소리를 낸다. 그것도 소란스러운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며 매우 음악적으로. 그리고 각 소리의 윤곽이 뚜렷하면서도 끝이 매우 매끔하게 다음어져서 아주 이쁜 소리가 난다. 

이진아의 노래를 포함하여 케이팝 스타 음원 몇 곳을 들어본다. 피아노나 키보드 반주는 기타만큼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가수들이 노래를 훨씬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없이, 중고저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 소리가 바로 이런 소리인 모양이다. 


Linn sneaky와 Naim Dac 의 전원 케이블을 바꾸어 보았다. sneaky에 스테이트먼트, 네임 dac에 베럼 케이블 구성으로.

소리는 분명 달라진다. 얼핏 듣기에 소리가 더 다이내믹해지고 풍성해 진다는 느낌은 있지만, 더 나아진 것인지는 조금 더 비교 청음이 필요할 듯. 그러나 시간이 별로 없어서 나스에 있는 고음질 파일을 이것 저것 몇곳 들어보고, 다음 사람에게 케이블을 보내야 했다. 다른 리뷰에 나오는 것처럼 무대가 커진다거나 깊어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음악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모든 음악들이 훨씬 더 이쁘고 아름다우면서 편하게 들린다.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는 원래의 세팅으로 다시 돌아와 있다. 한희정의 내일을 다시 틀어보았다. 아! 베럼을 끼었을 때 나던 그 기타 소리가 나지 않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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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메인 시스템 구성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NAS에 있는 음원을 불러오거나, 지니뮤직의 flac 음원을 Airplay를 통해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Linn의 Sneaky DS로 스트리밍하고, 이것이 다시 디지털 동축으로 연결된 Naim DAC를 거쳐서 플리니우스 인티앰프로 들어간다. DAC와 앰프의 중간에는 웨이버사의 트랜스버퍼가 있다. 무엇보다 대박은 에어플레이로 듣는 지니의 flac음원. 새로 나온 음원을 너무나 간편하게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하니 랜케이블이나 허브 사용 여부나 NAS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달라진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랜케이블에 따라 소리가 휙휙 달라지는 것. 일반 랜케이블에서 Inakustik의 2만원짜리 CAT6 케이블을 거쳐  그것보다 훨씬 비싼 CAT7로 갔다. 케이블에 따른 소리의 차이가 엄청나다. 등급의 차이가 커서인지 인터나 파워케이블보다 변화가 더 심하게 느껴진다. 최근에 공구로 W lan 케이블을 들였다. inakustik의 cat7과는 가는 길이 서로 다른 케이블처럼 느껴진다. 소리의 다이내믹은 인아쿠스틱이 좋은 것 같지만, w lan 케이블은 소리가 더 섬세하게 들린다. 허브에서 wnas의 연결은 inakusitk CAT7, wnas와 linn의 sneaky 사이의 연결은 w lan 케이블로 하니 서로 상생 효과가 있는 것 같다.


NAS는 일반 나스를 쓰다가 naim의 unitiserve를 거쳐 이제는 웨이버사의 WNAS1을 쓰고 있다. WNAS1은 전원부가 강화된 오디오 전용 나스로, 허브를 거치지 않고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직결로 연결되면서 랜케이블을 따라 들어오는 노이즈를 잡아준다고 한다. 이 놈을 통하면 확실히 소리가 차분해지는 느낌은 있다. 그런데 네임의 유니티서버를 소스로 하고, 그 신호를 WNAS1을 거쳐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보내는 소리가 훨씬 다이나믹하고 좋았다. 하지만 두 기기의 성격이 겹치고  결정적으로 유니티서버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서, 결국 유니티서브는 방출하고 지금은 WNAS1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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