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권과 물리주의  

하종호 외| 아카넷| 2008.04.07 | 302p | ISBN : 9788957331194  



현대 철학의 거장 김재권, 그의 최신 철학을 토론하다! 
이 책은 ‘속성 예화 이론’, ‘심물 수반론’ 등 심리철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이론들을 제시해온 세계적 석학 김재권의 최신 철학을 심리철학에 정통한 국내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면밀하게 살핀 책이다. 김재권은 대우재단과 한국학술협의회가 주최하는 석학연속강좌의 제1회 강연을 맡아 자신의 철학을 갈파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2007년 아카넷에서는 석학연속강좌 시리즈 중 하나인 『물리주의』로 출간한 바 있는데, 이번 책 『김재권과 물리주의』는 그러한 기획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2008년부터 대우재단과 한국학술협의회에서는 석학연속강좌의 결과물 출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성과들을 국내 학계가 공유하고 더욱 진전시킬 수 있도록 강좌 내용을 중심 테마로 국내 학자들의 연구를 유도하고 그 성과를 묶어 책으로 펴내기로 하였는데, 그 첫 권이 바로 이 책이다. 

국내 대표적 심리철학자들이 집중 조명한 김재권의 물리주의 
이 책은 김재권의 최신 철학의 쟁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물리주의』에 담긴 김재권의 이론과 사상을 토론하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심리철학에 정통한 연구자 10명이 김재권 심리철학의 이론적 배경과 기반뿐 아니라 그 성과와 문제점, 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면밀하게 살피고 있어서 현대 철학의 선단인 심리철학의 핵심 쟁점은 물론 발전 방향까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심성과 인과’, ‘환원과 물리주의’의 측면에서 김재권의 이론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책의 전반부에는 심성과 인과의 문제에 집중한 글들이 실렸다. 

먼저 이좌용(성균관대 철학과 교수)은 인과력을 지닌 모든 정신 유형이 물질 유형으로 환원될 수 있다는 김재권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우리의 결심, 의욕, 감각적 특질 등은 인과력을 지녔지만 그 본질적 주관성을 배제하지 않는 한 물리적으로 환원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김선희(건국대 교양학부 교수)는 김재권이 지향적 마음과 현상적 마음에 대해 상이한 인과 모델을 수용함으로써 발생한 두 영역의 간극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이런 간극은 김재권이 생각했던 것처럼 사소한 것이 아니라 훨씬 심각한 것임을 지적한다. 선우환(연세대 철학과 교수)은 김재권의 배제 논변이 인과 개념과 관련하여 그다지 중립적인 기반 위에 서 있지 않음을 논증함으로써, 이 논변이 취약한 기반에 서 있음을 밝힌다. 또한 하종호(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김재권의 인과적 배제 논변을 옹호하는데, 김재권에 대한 강력한 반론으로 대두된 베넷의 인과적 양립주의 논변의 논리적 결함을 지적함으로써 배제 논변의 건재함을 입증한다. 

책의 후반부는 환원과 물리주의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홍창성(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철학과 교수)은 김재권의 이론이 불완전함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형 물리주의가 김재권이 지적한 만큼 많은 문제를 갖고 있지는 않음을 입증해 보인다. 최훈(강원대 교수)은 김재권의 수반 논변을 통해 조건부 환원주의가 구체적으로 어떤 주장인지 살펴보면서 그의 조건부 환원주의가 개체 차원에서는 성공할지 모르지만 종에 제한해서나 종을 넘어선 총체적 차원에서는 실패함을 논증한다. 이종왕(영남대 철학과 교수)은 김재권의 기능적 환원이 직면하는 몇 가지 문제점을 검토한다. 정대현(이화여대 철학과 명예교수)은 김재권이 물리주의를 인과 개념에 근거시키고 인과관계를 그의 사건론에 정초시킨다는 점을 비판한다. 백도형(숭실대 철학과 교수)은 김재권의 최신 입장을 약한 물리주의 입장으로 후퇴한 것으로 보고 그가 굳이 그렇게 어정쩡하게 약한 물리주의 입장을 취한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신상규(숙명여대 의사소통센터 교수)는 김재권이 인과적 배제 논변을 통하여 비환원적 유물론을 공격한다고 보고 그러한 기능적 환원주의는 일종의 심성 비실재론이라고 비판한다. 

심리철학에 정통한 국내 연구자들이 내놓은 이 연구 성과는 김재권 철학에 대한 총체적 전망을 보여줌으로써 심리철학, 더 나아가 철학 연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판과 옹호를 넘어, 한 거장 철학자에 대한 존경과 관심에서 비롯된 각 글들은 우리 철학계뿐 아니라 지식사회 전체의 연구 풍토를 고양하는 데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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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심성과 인과 

제1장 인과성과 환원.이좌용 
1. 조건부 환원 
2. 배제와 폐쇄 
3. 환원적 설명 
4. 속성과 개념 
5. 환원의 의미와 한계 
6. 인과성의 두 개념 

제2장 김재권의 심성 인과론의 문제 : 두 마음의 간극.김선희 
1. 서론 
2. 배제 논변과 심성 인과의 두 가지 모델 
3. 심성 인과의 환원 모델 : 지향적/기능적 마음 
4. 심성 인과의 부수현상 모델 : 현상적 마음 
5. 지향적 마음과 현상적 마음의 간극이 일으키는 문제 

제3장 배제 논변과 심적 인과.선우환 
1. 김재권의 배제 논변 
2. 과잉결정 대안 
3. 배제 논변이 기반하는 인과 개념 
4. 결론 

제4장 인과적 배제의 문제와 인과적 양립주의.하종호 
1. 메커니즘의 착상 불가능성 
2. 동시적이면서 법칙적인 동치자 
3. 인과적 배제 
4. 인과적 양립주의 
5. 인과적 양립주의 논변의 오류 

2부. 환원과 물리주의 

제5장 유형 물리주의와 기능주의 환원론의 만남.훙창성 
1. 환원하는 이유 
2. 김재권의 기능주의 환원론과 그 결론 
3. 퍼트남의 존재론적 전회와 기능주의의 존재론적 오류 
4. 유형 동일론과 기능주의 환원론의 만남 
5. 새로운 존재론의 시도 

제6장 김재권의 조건부 환원주의.최훈 
1. 서론 
2. 수반 논변과 기능적 환원 
3. 사례 차원의 인과 
4. 총체적 고통과 국지적 고통 
5. 결론 

제7장 기능적 환원과 물리주의.이종왕 
1. 서론 
2. 기능적 환원에 대한 동의 
3. 기능적 동일론 
4. 국지적 심신 동일론 
5. 명료화되어야 할 의문들 
6. 결론 

제8장 물리주의와 사건 동일성.정대현 
1. 문제 제기 
2. 데이비드슨의 사건 기술성 논변 
3. 김재권의 사건 반기술성 논변 
4. 사건의 동일성과 동인성 
5. 후기적 관찰 

제9장 철저하지 못한 물리주의.백도형 
1. 서론 
2. 환원되지 않는 부수현상, 감각질 
3. 존재 계층 실재론과 진리 대응설 
4. 결론 

제10장. 비환원적 유물론은 과연 신화인가?.신상규 
1. 비환원적 유물론이란? 
2. 인과적 배제 논변 
3. 김재권의 기능적 환원주의 
4. 기능적 환원주의의 난점들 
5. 거의 충분한 비환원적 유물론 

필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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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 하룻밤의 지식여행 37 | 원제 Introducing: Consciousness (2000)   
데이비드 파피뉴 (지은이), 하워드 셀리나(그림), 신상규 (옮긴이) | 김영사 

의식이란 단지 두뇌의 활동의 결과일 뿐일까? 아니면 인간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풀 수 없는 완벽한 미스터리인가? 이 책은 인간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한 의식 탐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줄 수 있게 해준다. '하룻밤의 지식여행'시리즈 37번째 책.

"의식의 중심 문제는 주관적인 측면을 갖는 심적 상태들과 연관되어 있다. 네이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것들은 '어떤 것과 같은' 상태들이다. '무엇과 같음'이라는 이런 특징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들 상태들은 현상적인 의식으로 불린다."-p19 중에서

"에델만에 따르면, 이러한 신경 진화의 결과가 상호 연결된 신경 '지도'들의 체계이다. 각각의 지도들은 시각이나 다른 지각의 여러 측면들을 관장한다. 두뇌가 어떤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여러 다양한 지도들이 활성화되고 이것들은 서로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p120 중에서 


데이비드 파피뉴 (David Papineau) - 트리니다드, 영국, 남아공에서 교육을 받았다. 수학, 철학을 전공했으며 2007년 현재 런던 킹스 칼리지의 철학 교수이다.

지은책으로 <의식>이 있다.

신상규 - 서강대 경영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철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의사소통센터 조교수로 재직중.

지은책으로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토론과 논증>이 있고, 옮긴책으로 <새로운 종의 진화 로보 사피엔스>,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의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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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본성에 관한 철학 이야기

| 이현복외 | 아카넷| 2007.03.10 | 357p | ISBN : 9788957330982  

책 소개 
인간 본성에 대한 물음은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다. 모든 학문이 인간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하지만 특히 철학은 인간학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 자신에 대한 참다운 앎을 추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존재는 무엇인가, 그 본성은 어떻게 파악되어야 하는가? 세계 안에서 인간의 위상은 어떠한가? 인간은 어느 정도까지 사회성을 필요로 하는가? 인간은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이 책은 인간 본성과 관련해 제기되는 이 같은 문제를 광범위한 철학사, 사상사적 전망 속에서 고찰하면서 인간에 관한 논의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작가 소개 
이현보/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태하/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정낙림/ 경북대학교 철학과 강의 교수 
김석/ 건국대학교 철학과 강사 
정연재/ 한양대학교 철학과 강사 
손철성/ 경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김성한/ 서울여자대학교 연구교수 
박규현/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영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박영미/ 한양대학교 철학과 강사 
김태용/ 한양대학교 철학과 강사 
류제동/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강사 
신상규/ 숙명여자대학교 의사소통센터 교수 

목차  
서론 - 인간이란 무엇인가 : 철학적 인간 이해의 파노라마를 펼치며 

제1장 어둠에서 빛으로, 부지에서 지혜로 나아가는 인간 - 플라톤, 데카르트, 스피노자 
제2장 욕구와 감정에 지배되는 인간 - 흄 
제3장 자기를 긍정하는 디오니소스적 인간 - 니체 
제4장 성적 충동에 이끌리는 인간 - 프로이트 
제5장 신의 은총을 통해 구원에 이르려는 인간 - 파스칼 
제6장 소외의 극복을 통해 해방을 실현하려는 인간 - 마르크스 
제7장 자연선택 가운데 살아남은 강한 인간 - 다윈 
제8장 부조리한 삶의 극단에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 카뮈 
제9장 언어를 통해 자신의 삶의 양식을 구현하는 인간 - 비트겐슈타인 
제10장 도덕적 존재로서의 인간 - 유가 
제11장 자연스러운 본성에 따르는 인간 - 도가 
제12장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인간 - 불교 
제13장 우리만 과연 인간일까? 정신, 로봇 그리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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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20

디지털 라이프 2012. 9. 23. 19:27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폭풍 검색 후, 이번 기회에 다양한 렌즈도 사용해 볼려고 삼숑 NX20으로 결정. 일단 얼굴 사진 잘 나온다는 30mm 렌즈를 추가 구입 후 사용 중.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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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leasandexcuses.com/2012/09/06/philosophy-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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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leiterreports.typepad.com/blog/2009/03/so-who-is-the-most-important-philosopher-of-the-past-200-years.html

 

So who *is* the most important philosopher of the past 200 years?

The poll is now closed; with 600 votes cast, here are the results for "the top 40":

1. Ludwig Wittgenstein (Condorcet winner: wins contests with all other choices)
2. Gottlob Freg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261–160
3. Bertrand Russell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280–137, loses to Gottlob Frege by 218–156
4. John Stuart Mill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280–135, loses to Bertrand Russell by 204–178
5. W.V.O. Quin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291–150, loses to John Stuart Mill by 214–198
6. G.W.F. Hegel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290–130, loses to W.V.O. Quine by 214–210
7. Saul Kripk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14–138, loses to G.W.F. Hegel by 224–213
8. Friedrich Nietzsch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290–117, loses to Saul Kripke by 209–207
9. Karl Marx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59–95, loses to Friedrich Nietzsche by 254–138
10. Soren Kierkegaard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58–124, loses to Karl Marx by 230–213
11. Rudolf Carnap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5–90, loses to Soren Kierkegaard by 245–194
12. John Rawls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79–80, loses to Rudolf Carnap by 212–175
13. David K. Lewis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52–92, loses to John Rawls by 211–166
14. G.E. Moor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62–59, loses to David K. Lewis by 188–152
15. Donald Davidson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2–50, loses to G.E. Moore by 171–158
16. Martin Heidegger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51–63, loses to Donald Davidson by 188–161
17. Edmund Husserl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6–51, loses to Martin Heidegger by 169–140
18. Hilary Putnam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8–51, loses to Edmund Husserl by 148–138
19. William James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7–42, loses to Hilary Putnam by 151–146
20. Charles Sanders Peirc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3–40, loses to William James by 145–109
21. Alfred Tarski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23–55, loses to Charles Sanders Peirce by 132–109
22. J.L. Austin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6–29, loses to Alfred Tarski by 131–126
23. P.F. Strawson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9–42, loses to J.L. Austin by 137–127
24. Karl Popper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4–47, loses to P.F. Strawson by 135–127
25. G.E.M. Anscomb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26–35, loses to Karl Popper by 137–128
26. Jean-Paul Sartr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55–54, loses to G.E.M. Anscombe by 145–139
27. John Dewey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4–28, loses to Jean-Paul Sartre by 138–134
28. Wilfrid Sellars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8–29, loses to John Dewey by 123–116
29. Arthur Schopenhauer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52–30, loses to Wilfrid Sellars by 129–117
30. Henry Sidgwick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02–29, loses to Arthur Schopenhauer by 108–105
31. Alfred North Whitehead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3–24, loses to Henry Sidgwick by 108–86
32. Michel Foucault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57–31, loses to Alfred North Whitehead by 123–121
33. Bernard Williams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7–29, loses to Michel Foucault by 128–127
34. Gilbert Ryle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7–23, loses to Bernard Williams by 113–110
35. Maurice Merleau-Ponty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29–32, loses to Gilbert Ryle by 112–107
36. Franz Brentano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26–26, loses to Maurice Merleau-Ponty by 111–100
37. Michael Dummett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3–26, loses to Franz Brentano by 106–92
38. Jurgen Habermas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40–22, loses to Michael Dummett by 115–97
39. Hannah Arendt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6–29, loses to Jurgen Habermas by 107–98
40. Simone de Beauvoir loses to Ludwig Wittgenstein by 336–30, loses to Hannah Arendt by 110–100

I do hope some sociologist is prescient enough to hold on to these results; I imagine they will look both startling and revealing to the philosophers of 2059--though I'd expect some of "the top ten" to be the same (e.g., I'd imagine that Wittgenstein, Nietzsche, Mill, and Marx will be there--perhaps even Hegel, Frege and Russell). I was surprised by Kierkegaard's climb in the last few days. It is also interesting to see how much better Kripke fared than Lewis when we switched from first-past-the-post to Condorc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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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학기 형이상학 강의안입니다.


1. 교과목표

형이상학은 철학을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분과 중의 하나로 간주된다. 그러나 형이상학이 무엇인지

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형이상학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존재의

본성과 구조를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보다 형이상학이란 이름 하에서 실제로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을 살펴보는 것이, 형이상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철

학자들은 존재하는 것들의 일반적인 범주 및 그 특징, 시간의 본성, 심신문제, 인격동일성, 인과성, 자유

의지와 결정론 등의 문제를 형이상학이란 이름 하에서 다루어 왔다. 이번 학기에 우리는 이러한 전통적

인 문제들을 현대 철학의 논의 맥락에서 살펴보고 그 기본 개념 및 주장들을 이해하려고 할 것이다.


2. 교재 및 참고문헌

[1] .형이상학 강의., 마이클 루(2006), 박재철 역, 아카넷 (2010)

----------------------------------------------------------------------------------

[2] Riddles of Existence: A Guided Tour of Metaphysics , Earl Conee, Theodore Sider, Oxford

University Press (2005)

[3] An Introduction to Metaphysics (Cambridge Introductions to Philosophy), John W. Carroll,

Ned Markosian,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0)

[4] .형이상학., D. W. 햄린(1984), 장영란 역, 서광사 (2000)

- 마이클 루의 책[1]을 기본 교재로 한다. 강의는 루의 책 이외에 참고도서로 나와 있는 [2]와 [3] 책

내용을 추가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3. 수업방법 및 활용매체

강의 및 토론


4. 과제물

리포트 1편: 중간고사 이후 11월 중순까지 수업시간에 다룬 주제에 대하여 3-5페이지의 리포트 한 편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하여 제출한다. 리포트의 내용은 기존의 지식을 정리한 형태가 아니라, 자기 자

신의 생각을 중심으로 작성한 것이어야 한다.


5. 성적평가방법 및 기준

. 중간고사: 30%

. 학기말고사: 40%

. 리포트: 20%

. 출석 및 수업참여도: 10%

- 출석평가는 감점방식을 취한다. 세 번의 지각은 1번 결석으로 간주한다. 두 번째 결석부터 시간당

1점씩 감점하고 지각은 0.3점씩 감점한다. 일정 회수 이상 결석하면 F를 준다. 특별한 개인 사정으

로 인하여 교수에게 사전 허락을 받은 결석은 감점되지 않는다.

강 의 계 획 안

- 수업참여도는 수업의 활기와 내실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가산점을 별도로 부여한다. 수업태도가 불

량하거나 수업분위기를 해치는 학생에 대해서는 감점한다.



7. 강의내용

제 1 주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1]~[3] 서론, [2]-10

제 2 주 인격동일성                     [2]-1, [3]-5

제 3 주 인과성1                         [2]-2, [3]-2

제 4 주 자유의지와 결정론           [2]-6, [3]-3

제 5 주 물질적 대상과 속성          [3]-8,9

제 6 주 보편자 문제 1                 [1]-1, [2]-7,8

제 7 주 보편자 문제 2                 [1]-2,

제 8 주 구체적 개체 1                 [1]-3

제 9 주 가능과 필연 1                 [2]-9, [3]-4

제 10 주 가능과 필연 2                [1]-5

제 11 주 인과성2                        [1]-6

제 12 주 시간의 본성 1                [2]-3, [3]-7

제 13 주 시간의 본성 2                [1]-7

제 14 주 구체적 개체2                 [1]-8

제 15 주 반실재론의 도전            [1]-9



Metaphysics_syllabus_2012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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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120531/46642214/1

인간은 새로운 몸 원해… 마음을 기계로 옮길 것

■ 이화여대서 ‘인간과 기계… 포스트휴머니즘’ 학술대회

칼이나 방패를 ‘신체의 확장’으로 여기던 시대와는 달리 이제는 기계와 인간이 ‘결합’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 팔다리에 맞춘 장비를 입으면 몇십 배나 힘을 강화시켜 주는 장치가 개발되는가 하면 아이팟을 편리하게 쥐기 위해 손바닥 피부 안쪽에 자석을 이식하는 예술가도 나왔다. 기계와 인간의 결합은 궁극적으로 인간과 같은 도덕적 감정을 가지는 컴퓨터를 지향하고 있다.

인체로의 기계 침투가 가속화되면서 부딪히게 되는 쟁점들을 짚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원장 장미영)이 6월 1, 2일에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여는 ‘인간과 기계―기술, 문화, 예술에서의 포스트휴머니즘’ 학술대회다.

인간은 오늘날 기계적 기술뿐 아니라 유전자 조작 같은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근본적인 인간 변형의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자신의 신체나 정신을 마음대로 선택하고 변형해도 좋을까. 

마이클 하우스켈러 영국 엑스터대 교수는 미리 배포한 ‘뒤죽박죽인 신체들―성형수술에서 정신 업로드까지’ 발표문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욕구와 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현실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몸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인간은 가능한 한 오래 살기를 희망하지만 몸은 그에 따르지 못하므로 새로운 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인류가 가진 몸에 대한 오래된 관점, 즉 ‘잘 설계된 걸작’이라는 인식은 폐기된다. 하우스켈러 교수는 앨런 뷰캐넌의 ‘인간 유기체는 극도로 취약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인류가 살아남고자 한다면 이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인용하며 그 개선의 궁극적 형태는 마음을 신체(기계)로 옮기는 ‘마인드 업로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간의 정신마저 컴퓨터로 대체된다면 존엄성의 문제는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개선된 인간’의 존엄성 문제에 대해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 교수는 ‘견고한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인간, 유인원 그리고 컴퓨터의 도덕적 지위에 관하여’ 발표문에서 “컴퓨터가 의식의 한 유형을 발전시킨다면 컴퓨터 또한 적절한 도덕적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인류가 마주칠 과제에 대해 줄리언 사불레스쿠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미래의 요구―도덕적 능력의 생명공학적 향상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문에서 “첨단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도덕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인류는 과학기술을 이용해 지금까지 우리의 사회적 환경과 자연환경을 급진적으로 변형시켜 왔지만 우리의 도덕적 기질은 사실상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미 존재하는 무기나 핵무기로 지구상의 생명체를 모두 멸종시킬 수 있음에도 인류의 도덕적 능력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도덕 교육을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전학과 신경생물학에 대한 인류의 지식은 동기부여에 관한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단계에 있으므로, 전통적인 도덕 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덕적 능력을 생명공학적으로 향상하는 기술을 본격 탐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휴머니즘’으로 대변되는 인간과 기술 사이의 여러 쟁점을 ‘과학, 기술, 예술에서 인간 신체의 변형’, ‘인간 향상의 윤리적 쟁점’, ‘예술에서 포스트휴먼의 재현’, ‘인간 존재론에 대한 포스트휴먼적 영향’ 등 주제로 나눠 9명의 학자가 발표한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blog_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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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과 내용과 목표

인류는 바야흐로 자신의 진화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였다. 유전자 조작

(선택)이나 생명 연장의 기술, 물질의 구조를 통제하는 분자 나노기술, 인간의 지능을 훨씬 능가하는 슈퍼

지능과 로봇의 출현 등이 그러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기술들이다. 그런데 이 기술들은 단순히 인간

의 지성적, 육체적 능력을 도구적으로 보완해 주는 단계를 넘어서, 인간의 외형이나 수행가능한 일의 범위

를 근본적으로 변형시키고 있다. 과거의 기술들이 일차적으로 인간을 둘러싼 외부 환경을 바꾸고 개선하는

기술들이었다면, 현재의 기술들은 인간의 마음, 인간의 신체, 인간의 본성을 바꾸고 ‘향상’시키려는 기술들

이다.

이러한 기술들의 출현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구성하는 범주들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

드는 동시에, 오늘날의 인간을 과거와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윤리적 지평 위에 놓이게 한다. 약물의 사용

을 통한 육체적·정신적 능력의 향상,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인공장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

스테시스 기술, 그리고 유전자의 조작이나 선택을 통한 맞춤 아기의 출산과 같은 것들이 오늘날 우리가 윤

리적 판단을 내려야 하는 맥락들이다. 또한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다양한 시도 외에도, 인체 냉동 보

존술(cryonics)이나 전자적인 업로딩과 같이 인간의 영생을 꿈꾸는 시도들도 진행 중이다. 인간의 마음,

인간의 신체, 인간의 본성을 바꾸고 ‘향상’시키는 현대 과학의 이러한 성과가 인간 본성이나 생명의 이해

에 어떠한 함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로부터 어떠한 윤리적 문제들이 파생하는지를 검토하고 반성해

보는 것이 이번 학기 이 과목의 목표이다.


2. 교재 및 참고문헌

* 아래의 책들 중에서 필요한 내용을 지정하여 읽을 것임. 기타 추가적으로 필요한 읽을거리는 수업 중에 소개할 것

이다.


생명의료윤리, 구영모, 동녘(2004)

--------------------------------------------

생명윤리학I, 피터싱어 외, 인간사랑(2005)

급진적 진화: 과학의 진보가 가져올 인류의 미래, 조엘 가로, 지식의 숲(2007)

포스트휴먼과의 만남, 도미니크 바뱅, 궁리(2007)

생명의 윤리를 말한다, 마이클 샌델, 동녘(2007)

부자의 유전자 가난한 자의 유전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한국경제신문사(2003)

새로운 뇌과학 (위험성과 전망), 데이 리스, 스티븐 로즈, 한울아카데미(2010)

내츄럴-본 사이보그, 앤디 클락, (근간)


3. 수업방법 및 활용매체

핵심적인 개념 및 내용에 대한 강의

조별 발표와 토론

영화감상 및 감상문(보고서) 작성


4. 성적평가방법 및 기준

. 출석 및 수업참여도 10%, 조별 발표 20%, 보고서 10%, 중간고사 30%, 기말고사 30%

. 출석평가는 감점방식을 취한다. 세 번의 지각은 1번 결석으로 간주한다. 두 번째 결석부터 시간당 1

점씩 감점하고 지각은 0.3점씩 감점한다. 일정 회수 이상 결석하면 F를 준다. 특별한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교수에게 사전 허락을 받은 결석은 감점되지 않는다.

. 수업참여도는 수업의 활기와 내실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가산점을 별도로 부여한다.


5. 강의내용

* 이하의 강의 계획은 잠정적인 것으로서, 강의의 진행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1-2주: 강의 소개 및 현대과학기술의 현황

3-6주: 윤리적 접근의 기본 입장들

7-9주: 인간 향상 일반에 대한 윤리적 논쟁: 트랜스 휴머니즘 vs 생명 보수주의

. 트랜스휴머니스트는 과학 발전의 성과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여 개인은 자유롭게 자신의

근본적 변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

. 생명보수주의자는 인간의 생물학적 조건을 근본적으로 변형시켜서는 안 되며, 인간 본성의

변형에 대한 생의학적인 개입의 금지를 주장.

10-15주: 인간 향상의 윤리적 쟁점들

. 줄기세포 연구 및 인간 복제의 가능성

. 유전자 조작이나 선택을 통한 맞춤 아기의 탄생

. 약물이나 유전자 조작을 통한 도덕적 향상의 가능성

. 프로스테시스(보철) 기술을 통한 인간 향상과 윤리적 책임의 문제

. 인간 향상과 스포츠 윤리

. cryonics와 전자적 업로딩


* 함께 감상 가능하거나 조별 발표 가능한 영화들

- Gattaca (가타카)

- The Life of David Gale (데이비드 게일)

- If These Walls Could Talk (더 월)

- Death and Maiden (시고니 위버의 진실)

- Brokeback Mountain (브로크 백 마운틴)

- Inconvenient Truth (불편한 진실). 

 

생명생태문제와 윤리 교안(웹).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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